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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 선배가 필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에게

by 그누버기 2024. 3.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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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업무를 수행하는 여러분에 대해서는 안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주위에는 없을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너무 공적인 모습입니다. 직장이긴 하지만 상관이나 선배, 동료와 어울리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적인 모습을 억지로 만들지 마세요. 절대 억지로 만들수도 없습니다. 누구나 서로 대화 몇 번 하다보면 본인 본연의 모습이 바로 보일거니까요. 그럼 지금 공적인 회사 생활에서 사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게 대체 무슨 얘길까요?

 

여러분은 연애를 하거나 친구를 사귀어 봤을 거에요. 뭔가 코드가 맞거나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내가 관심이 가는 것을..

바로 그겁니다. 여러분의 상관이나 선배 중에는 분명 여러분이 호감을 가지거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성향을 가진 분이 있을겁니다. 그 분과 혹은 그 분들과 저녁 자리를 가지면서 또는 커피를 마신다던지 하면서 일상적인 개인사나 취미 등 사적인 얘기를 시작하면서 관심사를 서로 이해하고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골프가 아니면 등산으로, 등산이 아니면 게임으로 등 여러가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많이 얘기해 보세요. 분명 최소한 열에 하나 정도는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이 생길겁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관심이 가는 상관이나 선배 혹은 직장 동료에게 먼저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손을 내밀어서 친해지도록 해야 하니, 골프도 대화할 수준으로 알아야 하고, 등산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와 지식은 있어야 합니다. 이러니 여러분은 좀 고달프고 피곤하겠죠? 

그런데 어쩝니까? 여기는 직장이고, 제2의 가정인데..깨어있는 하루 중 절반이상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정도 시간 투자와 준비는 필요합니다. 왜? 여러분 스스로가 좀 더 편해지고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여러분의 직장에서 공적인 일만 한다면 정말 무미 건조하겠죠? 그래서 마음이 통하고 호감을 가지는 분과 유대를 통해 조금은 사적인 활동을 하시면 여러분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한 분이 필요한 겁니다. 다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 거니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해 봅시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런 상관이나 선배를 찾고 친해질 수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보세요.

아침에 내가 하는 인사를 잘 받아 주거나, 입사 동기들 중에서 내 이름을 좀 많이 불러주는 분,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칭찬을 먼저 해주시는 분, 가까운 자리는 아닌데 오며가며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점심은 먹었는지 등 챙기는 분,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분, 가끔씩 저녁에 약속없으면 술 한잔 하자는 분(이런 분 중에서 술자리를 했을 때, 웃고즐기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주는 분) 등 분명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시면 주위에 여러분을 아끼고 챙기는 분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 중에서 내 직속 상사이거나, 나를 챙기고 교육시키는 분(멘토), 내 바로 앞,옆자리에 계신 분은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믿고 기댈 수 있는 인생 선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를 챙겨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죠. 가까이에서 내가 하는 업무를 챙기거나 앞,옆자리에서 혹은 직속상사로서 챙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여러분이 찾으려는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를 잘못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이나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라 생각되는 상대방과의 교감이 중요합니다

 

대화가 통하고, 나를 편하게 대해주는 분과 커피나 저녁을 같이 하세요.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 같은 분을 찾았다면, 주저없이 그 분에게 먼저 얘기를 하세요. 여러분이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라고 생각하는 분이 당연하겠지만, 아마도 여러분보다는 나이도 많을 겁니다. 일단 여러분보다 나이가 많고 직장경험이 많습니다. 직장에 대한 조언이나 인생에 대한 조언을 먼저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 물어볼 때, 충분히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나서 조언을 해 주실겁니다.

그래서 의지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한 여러분이 먼저 그 분에게 대화할 시간 혹은 가볍게 술 한 잔할 수 있는 자리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분은 기꺼이 여러분의 요청을 수용할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없다면, 좀 더 시야를 넓혀서 찾아보세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러분이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여러분의 직장이 첫번째 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여러분과 보내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도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직장에서 인생 선배를 찾지 못했다면 직장내 구성원의 문제이거나 여러분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 판단해 봤을 때, 위에 말씀드린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직장 내에서 찾는게 아니라, 다른 인적 네트웍크를 통해서 찾으셔야 합니다. 대학교 선배, 모임 선배, 친인척 등에서 반드시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를 만드세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분은 세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그리고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2,3살 정도 차이가 나도 세대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모임 문화나 가치관의 차이로 이런 세대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인적 교류가 단절되었던 세대는 더더욱 이런 세대차이가 심할거로 이해 합니다.

나이에 따른 세대간의 차이가 이렇게 극명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가 나이가 많으면 나를 이해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생각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 분들은 여러분과 똑같은 시기를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보다 먼저 삶을 경험 하셨던 분들이죠. 그 삶에 힘들고 어려움의 차이는 있지만 그 분들도 여러분과 비슷한 시대를 살아와서 지금의 모습으로 있기 때문에 그런 이유에서 여러분에게 조언을 해 줄수 있고 여러분이 기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여러분에게 펼쳐질 미래의 인생을 먼저 경험한 분들에게서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인생의 선배를 만나세요.

 

나보다 한 두 직급이 이상 높은 분이 좋을 거에요.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인생 선배를 만났다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고 여러분의 인적 네트워크 상에서 10년 이하로 차이나는 인생 선배를 찾았다면, 일단 먼저 삶을 살았던 인생 선배를 찾았다는 의미만으로도 좋습니다. 나이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 분은 정신적으로 여러분보다 성숙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능하면 여러분보다 2,3직급 이상 높은 분이면 더 좋겠습니다. 직장에서 1,2 직급 위에 있는 분이라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직장이나 직업에 대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 규모나 성격에 따라 1,2직급이 높더라도 직급 간의 업무 범위가 크게 차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생각으로는 1,2 직급이 위에 있는 분은 여러분이 크게 의지하거나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속에 있는 얘기를 많이 하세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고 하죠? 여러분이 인생 선배에게 어려워하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셔야 합니다. 내가 너무 안좋게 보여질까봐 도움이 필요한 어려워하는 문제를 이쁘게 포장해서 전달하면 인생 선배 분은 그 포장된 내용을 가지고 의견을 주실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정작 도움을 받고 의지하고자 하던 내용과는 맞지않는 다른 의견을 주실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인생 선배의 얘기에 만족할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이 인생 선배라고 믿는다면 그 분 앞에서는 솔직해 지세요. 내 솔직한 얘기가 인생 선배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까봐 걱정이 되세요? 그렇다면 그 인생 선배는 진정한 인생 선배는 아닙니다. 그래서 말많은 사람, 자기 자랑이 많은 사람, 허풍이 심한 사람, 귀가 얇은 사람, 입이 가벼운 사람은 인생 선배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내가 코드가 통한다고 상관이나 선배도 통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시간 문제)

처음부터 내가 많은 걸 얘기하고, 내가 어려워 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인생 선배가 조언이나 도움이 될 얘기를 몇 번 해줬다해서, 여러분과 인생 선배 분이 한마디로 코드가 통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선배가 여러분을 인생 후배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노력해야 합니다. 카톡이나 문자로 가끔 연락도 하고, 가끔 저녁도 같이하는 등 인생 선배 분이 여러분에게는 특별한 존재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인간적 유대를 좋은 관계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명쾌한 방법은 없습니다. 아니 너무 다양해서 정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사람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인생 선배 분과 좋은 인간적 유대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는 여러분이 직장 생활하는 내내 계속 관리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인생 선배로서의 상대방 입장이 되어서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생 선배를 찾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써 봤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 많기 때문에 참고로 보시고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는 여러분이 직장 생활을 마치는 순간까지 나를 이끌어 주고,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해주고, 내가 힘들때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이 인생 선배는 여러 직장을 거치면서 계속 많아질 수 있으면 여러분은 직장생활을 너무나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반드시 꼭 인생 선배를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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