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 생각난 아이디어

순간이동에 대한 기술적 윤리적 문제

그누버기 2024. 7.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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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AFKN 방송이 잡히던 시절에 미국 드라마인 스타트랙을 가끔 볼 수 있었다. 흑백화면이었지만, 내 눈에는 내 머리속으로는 총천연색 칼라플한 화면이 보여졌다. 이 드라마에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이 순간이동(Teleport)였다.

우주선 엔터프라이즈 호에 있는 승무원이 순간이동 장치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외계 행성으로 이동했다. 당시에 스타트랙을 보면서 이런 세상이 오면 정말 좋겠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순간이동은 아직도 불가능에 가까운 꿈의 기술인 것이다.

순간이동은 공상과학에서나 나오는 소재이지만, 과학 이론/물리 이론으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 과학 기술이 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할 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물론 과학적인 기술만의 문제는 아니고, 인간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면, 인간을 구성하는 모든 조직과 조직을 이루는 세포에 대한 원자 수준의 분해와 완벽한 재결합이라는 기술적인 사항과 아래 관련 기사에서 처럼 원본(원자화 하기 이전의 인간A)이 사라지고, 새로운 사본(텔레포트한 결과로 재조합되는 새로운 인간A)이 원자화 하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메모리나 감정 등 요소를 정확하게 복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본이 원본을 대체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순간이동 기술에 부합해서 발생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술이 실현되고 윤리적인 문제나 감정이나 기억도 그대로 순간이동 될 수 있다면 멋지겠다는 생각은 한다. 아래 참고 링크는 과학자들이 광자(Photon)을 이용해서 순간 이동이 성공했다는 내용도 있어 흥미롭다.


* How Teleportation Will Work https://science.howstuffworks.com/science-vs-myth/everyday-myths/teleportation.htm#:~:text=Has%20teleportation%20ever%20been%20done,the%20realm%20of%20quantum%20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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