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 생각난 아이디어

부자와 절세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

그누버기 2024. 4.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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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오르고, 공과금 및 세금도 오르고 부동산도 오르고 오르지 않는 것은 월급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자조섞인 말들을 하고있다.
이런 중에도 자산이 많은 부자들은 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산이 별로 없거나 적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부자들처럼 여유있게 돈을 굴리고 벌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한다.
로또 한방을 꿈꾸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씀씀이를 줄여서 조금이라도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공유해볼까 한다.

1. 부자와 일반인의 기준 (부자의 생활 패턴을 따라해보자.)


누구나 알듯이 자산이 다르다. 어느 유튜브에서는 자산이 10억이 넘으면 부자라고 한다. 근데 실제로 체감하고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10억 이상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여느 유튜브나 블로그를 봐도 동일하게 얘기한다. ‘30,40대에는 부지런히 일해서 시드머니(seed money)를 만들라고. 그 다음은 유튜브 채널의 특성이나 블로그의 특성에 따라 부동산, 주식, 펀드 등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상품 선전을 한다. 그래서 늘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면 처음에 주로 얘기하는 공통적인 얘기만 참고한다.

시드 머니를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한다거나, 펀드에 가입하거나 주식을 하는건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투자에도 원칙은 있다. 예전에 부자에 관한 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세계의 여러 부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내용을 적었는데, 굉장히 잘 맞는 얘기인거 같아 공유한다.

첫째, 투자는 내 가용 수익의 30% 범위에서만 지출한다. 이 말은 월 고정 급여에서 내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는 여분 금액(생활비를 제외하고 여분의 돈이 남을 수 있도록 관리하기 바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설하겠지만, 지출을 최소화해야한다.)의 30% 범위 내에서 투자를 한다. 물론 내 돈이고 투자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즉 투자 상품에 대해 잘 알기 위해 공부를 한다. 책에서는 부자들은 부자들 만의 세상에서 투자와 관련한 지식과 정볼르 공유한다고 한다. 우리는 최소한 책과 유튜브, 각종 모임을 통해서라도 투자와 관련된 공부를 해야 한다. 투자 가치가 오르고, 자산이 많아지면 부자들 세계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 순간을 기약하며..
둘째, 지출과 세금을 줄인다. 부자들은 돈을 잘 쓴다. 큰 돈을 잘 쓴다. 정말 티나게 잘 쓴다. 그런데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고? 잘 이해가 안갈거다. 특별히 중요한 약속이 아니라면 소탈한 점심 식사를 즐기면서 사회단체에 통 큰 기부를 하는 부자 얘기를 우리 주위에서나 외국 유명 인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특별한 일정이 없는한 소비를 줄인다. 그리고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한다고 한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탈세를 의미하는건 아니다. 말 그대로 지출을 규모있게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불필요 지출 감소로 세금 발생을 줄이는 것이다. 전기세, 수도세도 이에 포함될 것이다.
셋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매칭된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그 일에 임하게 될까? 생산성이라는 축면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낼 것이다. 생산성이 올라가니 당연히 수익도 올라갈 수 밖에 없을거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매진하다보니, 왠만한 일에는 관심을 안 가지게 되고 자연스레 소비 지출 시간을 줄어든다. 대신 내가 열심히 일하기 위해 체력관리를 하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뉴스나 메일을 보고, 운동을 하고 가벼운 식사 후 업무를 시작해서 좋아하는 일에 메달리다보니 저녁이 된다. 그런 하루 하루가 모여 루틴이 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성공했다는 사람의 일상을 보면 이런 루틴이 있을것이다. 일상 생활이 자연스럽게 규칙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세가지가 우리가 흔히 아는 부자들의 특성이다. 여튼 첫번째 특성에서도 얘기했듯이 여유 수익의 30%만 투자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하니, 기억할 필요는 있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아직은 적합한 투자 상품이나 투자 성향을 찾지 못하고, 은행 저축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투자를 하려면 투자 상품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잘 알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최소한 여러 투자 상품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사람일거라 믿는다. 투자 상품을 골랐는데 혹은 어떤 투자를 할 지 정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기 바란다.

2. 소비를 줄여보자 (합리적인 소비, 의식주 비용, 통신비, 교통비, 잡비)


이제부터는 부자들의 두번째 특성인 지출과 세금을 줄이는 패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첫번째인 투자원칙과 세번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매진하는 특성은 여러분이 따라하고 노력하면 될 부분이기 때문에, 생활에서 쉽게 줄이기 힘든 지출과 세금을 줄이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씻고 출근준비를 하면서 고가의 브랜드 옷을 걸치고, 값비싼 스킨과 향수를 뿌리고, 고급 브랜드 신발을 신고 10Km도 안되는 직장을 가기위해 차량을 운행해서 혹은 지하철을 이용하더라도 역에서 내려 퀵보드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사무실에 출근한다. 그리고 출근하기 전에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기사나 동영상을 보면서 여유 시간을 즐긴다. 점심시간에는 나에게 플렉스..돈에 상관없이 맛있고 든든하게 먹고, 또 커피를 한 잔 들고 사무실에 복귀한다. 일과 후에는 저녁 약속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을 위해 근처 헬스클럽이나 필라테스에 년간 회원으로 등록해서 운동을 한다.

이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도 위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지 혹은 그 중 일부만 하고 있을지 모른다. 만족한 생활이고, 이정도 비용을 들여서 이런 생활을 한다면 적당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부터 그렇게 생각을 하게된 배경을 분석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우선 내 수준에 적합한 합리적인 소비(수준에 맞는 소비)라는 관점에서 볼 때 고가의 브랜드 옷으로 패셔너블 하게 입는게 중요할까, 중저가의 옷이라도 깔끔하거나 패셔너블하게 입는게 좋을까? 돈많고 경제적인 여유가 넘치는 사람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 거라고 모두들 얘기할 것이다. 합리(이치에 맞다는 뜻), 즉 수준에 맞아야 한다는 뜻과 일맥상통할 거라 생각한다.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지출범위 내에서 소비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앞서 부자들이 생각하는 투자의 기준에 대해서 가용 수익의 30%라고 얘기했듯이, 소비의 기준도 가용 수익에서 자산을 위한 투자 비용을 제외한 비용이 될 것이다. 할부 결제로 매월 카드값에 허덕이거나, 마이너스 통장에 의지해서 소비하면 안된다. 비싸고 멋지고 맛난것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견딜 수 있는 정신력도 필요하다. 수준에 맞는 소비, 합리적인 소비는 우리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일상을 합리적인 소비 기준에서 다시 재정리를 해보자. 깔끔하고 패셔너블한 중저가 브랜드 옷을 입고, 내 수준에서 비싸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역에서 조금 거리가 되더라도 걸어서 이동하며, 커피는 사무실에 비치된 커피머신을 이용하고 점심은 1만원을 넘지않는 비용을 지출하고 당연히 점심 이후 커피도 사무실 커피머신을 이용한다. 핸드폰은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헬스나 필라테스는 홈트레이닝이나 아파트 공동시설을 이용한다. 외식을 많이 하기보다는 밀키트 구매로 집에서 먹는다.

이렇게 했을 때 비용 절감에 대해 대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옷이나 신발이나 화장품 등 가격 기준을 잡기 어려운 것들을 제외하고, 퀵보드나 자전거 왕복 운행비용을 4,000원 정도 예상, 하루 커피 두잔 6000원이면 하루 10,000원이 절약된다. 한달이면 200,000원 거기에 필라테스나 헬스 한달 40,000원, 1인 점심값을 제외한 저녁 외식비용 한달 100,000원, 알뜰폰 이용으로 통신비 절감 한달에 50,000원, 이 비용만 산정했을 때 월 400,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1년이면 480만원이라는 거금을 절약할 수 있다. 거꾸로 얘기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1년에 48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여러분이 각자 소비하는 내역을 보고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보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고, 년간 수백만원은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절감한 비용을 금융이나 투자자금으로 활용한다면 새로운 자산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공과금이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한다면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및 자산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꼭 한 번쯤 여러분 각자의 일상을 돌아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개선해보기 바란다.

3. 꿈을 꾸면서 즐겁게 소비를 관리하자 (합리적 소비의 목적성을 두자)


앞서 얘기한 합리적인 소비를 여러분 생활에 적용하다 보면, 쉽게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적용하기도 쉽지 않을 듯 생각된다. 이럴 때는 꿈을 그리자. 머리 속에 가용 수익의 30% 투자를 통한 자산 증가와 합리적인 소비 및 지출 감소로 생기 여윳돈으로 그려보는 나만의 계획을 세워보자.
이런 계획은 투자와 합리적인 소비로 모은 돈으로 해외 여행을 가겠다. 멋진 자동차를 사겠다 등 새로운 소비에 대한 단기의 꿈을 세워서는 안될 것이다.

더 큰 미래 가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30대 여러분이라면 40대에 해야할 일을 미리 생각해보면서 더 나은 40대를 위한 인생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현 시점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그 시점까지 준비하고 챙겨할 할 것을 년간 월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40대 여러분이라면 50대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50대 여러분이라면 노후를 생각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이제 노후를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하나 하나씩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이고 어려운 얘기인 만큼 실처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나도 아직 진행중인 상황으로 나 역시도 2,30% 실천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목표와 계획을 실천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립했다면, 매일 매일 목표와 계획을 잊지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는 목표와 계획을 내가 매일 보는 곳에서 자주 보이게 하라는 얘기가 있었다. 냉장고 문, 거실 벽, 책상 위, 사무실 파티션 등에 목표와 계획을 출력해서 보이도록 하라는 얘기가 있다. 그래야 내 생각과 행동에 무의식 중에서도 그렇게 따라 간다고..
나를 포함한 여러분 모두 어렵겠지만, 하나 둘씩 실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멋진 미래의 그림을 생각하며 웃으면서 힘내서 계획대로 실천해보자.

어느 순간, 예전에 세웠던 목표와 계획을 달성했을 때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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